남지 유채꽃

蓮 姬 2022. 4. 14. 17:03

이른 시간 출발

도착하니 7시

잔뜩 흐린 날이다

비 소식이 있어도

비 코딱 까리만큼 내렸나 싶을 정도이다

비 좀 와야 하는데...

 

드물게 운동하는 사람 몇몇만 보이는

넓은 유채밭

유채꽃 사이로 산책하며

셀카놀이를 하며 신났다눈 ㅎ

 

사방 멀리까지

조용하니 좋은

방해꾼도 없는 이 넓은 꽃 밭에서

아침을 즐긴다

 

참 많이도 심었엉

유채밭을 세 내은 듯

유유자적 노랑향기밭을 걷고 또 걷는

아침 시간이다

 

철교 위에서 내려다보니

엄청 넓다

아침운동으로 저기 한 바퀴 돌았더니

바람이 시원하다

반곡지를 가려다

복사꽃이 이미 낙하라 하여

남지 유채꽃으로 대신

꽃은 아직 많이 싱싱하다

피어오르고 있다

햇살 좋은 날에 본다면

샛노랑을 실컷 보겠지만

드넓은 유채밭은

햇살이 없어도

노랑노랑 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