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휴 순천

蓮 姬 2016. 2. 11. 17:48

 

 

 

 2 월 9 일 화 요일

설 뒷날 순천

 년휴 쉬고 싶었으나 ...

 리브의 연속으로 울리는 벨 소리에 길 떠날 채비를 챙긴다

 

 

 

 

 

 

 

 

저 많은 공장 산업전선의 열기가 팍팍 전해져오는

도시 순천

이순신 대교가 멋지게 연결되는 도시

우리나라 물류의 반이 여기로 통한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은가 

부자도시 순천을 보다

 

 

 

 

돌산대교의 야경이 화려하다

년휴의 관광객이 몰려 주차장은 만차

 

다음 날 순천만을 향해 기대 만땅으로~
 

 

 

 

멀구슬나무의 열매가 어찌나 이뿐지

한참을 머물다가

 

 

 

 

 

 

 

 

 

 

 

 

햇살이 얼마나 고운지

녹아내리는 소녀감성으로 변신한다 얍~

 

 

낚시 구경하다 이뿐짓

 

 

 

석양이 나무 사이로 숨어드는 시간도

자유를 누릴 수 있다니 이런 횡재가 ㅋ

 

 

기다린 시간 만큼의 숭어들

 

 

 

 

제철 숭어회의 쫄깃한 식감이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풍요롭게 요리할 줄 이야 ㅋㅋ

 

이렇게...

눈을 뜨면 바다가 보이는 곳을 꿈 꾸었다

눈을 뜨니 그 곳에 앉아 있는 오늘 ...

커피를 한 잔 태워 잔잔한 바다 끝을 응시한다

평온...

커피향에 온몸을 휘감아 평온을 마시고 있다

한 모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