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蓮 姬 2022. 6. 19. 17:12

 

더위가 서서히 오르고 있으니

능소화가 피나보다

대구 근교의 능소화라면

당연 문 씨 세거지다

어제부터 뜨거워지는 날씨에

오늘은 역시나 아침부터 덥다

덥기나 말거나

피어나는 능소화를 보려고

햇살이 머리 위에 있을 시간

능소화 보러 가기~

다행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니 좋을시고~

 

인공연못

만든 지 불과 몇 년 안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리를 잡아간다

연꽃도 피어나고

주변의 푸르름도 더하니

바람 불어 시원하고 멋스러움까지 

 

짜잔~~ 능소화

이제 피기 시작하는 듯

아직 봉오리가 많아서

한참을 보겠다

 

한낮의 뜨거움은

저 하늘 위로 

불어오는 바람과

나무 그늘에서 이마에 맺히는 땀을 식히고

 

담장 아래 겹꽃 이게 뭐야?

접시꽃 같은데

연노랑의 겹이 차암 이쁘다

 

강렬한 햇살 아래 우뚝 

빨강 접시~

휴일 뜨거운 낮시간

슬그머니 나가서

능소화랑 산책 잘하고 왔는데

새벽 공기 마시며 

능소화 보기도 참 좋겠다싶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