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청도 적천사
대구수목원 국전
다음달 11일 까지이며
틈 날때 마다 부지런히 찾는다
오늘 두 번째의 즐겨찾기~
초입의 산국이 강하게 시선을 끈다
부드러운 가을이 눈앞에 차르르~~
메타는 아직 단풍이 덜 들었어
메타 단풍이 들면 더 아름답지
메타의 단풍은 끝내주지
포토존
오늘은 여기서 샷~ 남기고
이른시간이라 조금 조용하다
소국의 향기와
각양각색의 소국을 보노라니
당연 입은 귀에 걸리고
이러한 조형물은 그닥 환영하지 않지만
올은 여기서도 인증샷 날리고
왜? 조용해서
초록과 노랑의 이야기
화살나무의 단홍도 유난하여
시선집중이다 화살처럼
올 해 첨 보는 연두국화
피기전에 완연 연두색 이더니 만개하니 조금 옅어지지만
그래도 연두라
앵두보다 붉은 열매가
강렬한 색으로 당긴다 백당나무 열매다
오죽
은행나무도 우뚝
감나무 홍시꽃이다
고개 들어도 가을
하늘도 가을이다
하늘이 파래서 고개를 든다
시 월의 마지막 날
오늘 까지의 짦았던 자유가 아깝다는 생각이 듬뿍듬뿍 드는 건
오늘 무언가를 해야하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홀로 청도 덕천사를 찾는다
다왔다 싶었는데 산길 2 키로를 더가야함에 깜놀이었다
멀다 싶은 생각이 들 즈음에 만나는
소나무 숲길이 장관이었다
약간의 두려움으로 도착한 덕천사
은행나무의 위력이 역시 대단하다
천연기념물 402호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높이는 2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5m이다
보조국사 지눌이 적천사를 중건한 뒤
짚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심은 것이 자라서
이처럼 큰 나무로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삽목전설은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나 흔한 예는 아니다 -인터넷발췌-
홀로의 여행이
선듯 마음 내키지는 않았지만
결국엔...내게 필요하다는 결정과
정체성 확인을 위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