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목원 국화전시회
11 월 9 일 수 요일
네 번째의 수목원 찾기
가기 싫어하는 딸아이 꼬드겨
어제 마감팀 결원으로 12 시간을 넘게 하고도
국화향 그리고 만개한 국화를 보고 싶어 또 찾은 수목원 국전
꽃은 많이 피어 아름다운만큼의 향기도 강하다
다음 주 까지도 괜찮을 듯...
한 번 더 오겠지 ㅎ
증명사진 ㅋ
저 단풍도 이제야 붉은 옷을 입었네
달달이 한 잔 빼어 들고
가을 햇살과 국화향으로 마시며
카메라는 아이손에서 놀게 한다
용룡 ㅎ 앞에서 보다는 뒤가 더 널찍한 걸 보고선
오늘 세 번째의 수목원방문
어제 갔더니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다, 대형버스까지 꽉 차서
병아리들 그리고 단체 관광이 주 중을 메우고 있음에
오늘은 미리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갔다 눈
이젠 주 중도 주 말도 의미 없다는 수목원 국전의 성황이다
해마다 다르지만 자꾸만 축소해지는 국전인데도 관람자는 더 많아지고 있다
이 투톤의 대국이 내가 젤 좋아하는 것
달리아같이 생긴 이 꽃 국화 맞는데? ㅎ
역시 꽃은 순수의 흰색이 으뜸이다
역시 언제 봐도 예술인 국화분재
어찌 저럴 수가~~~
오잉? 실내전시장 입구 한편에 해국이 보인다
11 월 3 일 어제도 다녀갔지만
왜... 사진을 못 찍었을까... ㅎ
마치 부자연스러운 조합처럼
태연하게 국화에 눈을 마추지만... 좋다는 것과 수줍음의 미묘한 거래였다
다름없이 국화 속을 누비지만... 바쁜 듯 아닌 듯 말이 냠냠
오늘 다시 수목원을 찾아
느긋하고 여유 있게
고운 햇살과 국화향, 동남아, 커피 향까지를 오늘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