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蓮 姬 2015. 1. 6. 17:09

 

 1 월 4 일~ 6 일

이 박 삼 일의 무주

 반가운 정경

 창가에 기대어

저 멀리 부드러운 슬로프의 불빛을 맞이한다

 

 이른 시간 눈을 떠

 커피 한 잔으로 다시 다가가는

설산의 부드러움을 맞이하는 시간이 좋아좋아~

 

 

 향적봉

 산행이 아닌 곤도라를 타고 오른다

 

 

 스키장의 풍경 ㅎ 여긴 초보자 코스

 

 

 

 

 

 곤도라를 타면 1500 고지를 올라가니

20 여분 정도만 가면 향적봉이 있다

 가볍게 갈 수 있는 설산찾기

아이들도 갈 수 있는 곳이니 얼마나 좋은 곳 인가

 

 날이 따스하여

모자 장갑을 착용하지 않아도 좋은 날~

 

 멀리 보이는

설천봉과 상제루가 아름답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하얀 산 봉우리들로 가득~~~

 

 중봉 남덕유로 가는 길목

 

 

 

 

 

 

 이 곳 매점에서

 라면 한 개 2,500원(뜨건물 포함)해서 한 개 사고

 한 개는 우리가 가져간 라면

물이 모자라 물 구하는데 뜨건물 1,000원? ㅎ

 그 녀 등산객 라면 끓이는데가서

아이들 준다고 뜨건물 얻어 옴 ㅎㅎㅎ 

 

 

 

 

 

 

 

 

 주 중의 덕유산은 주 말처럼 붐비지는 않아

그나마 오르기가 수월하니

 미끄럼을 타다 옆 길로 들어가

눈 장난을 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눈 눈 이다

 날씨마저 따뜻하여 겉 옷을 입지 않고

장갑을 벗어도 괜찮을 만큼의 날씨가 참 포근해서인지

 눈 위를 마구마구 뒹구는 아이들과 어른

 

 

 이 아름다운 능선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고 또 보고

 

 

 

 

 

 

 

 

 

 

 아름다운 설천봉 상제루

 

 오후의 피곤을 노천탕에 담구며

 

 

그리 넉넉한 시간이 아니어서

머금은 아쉬움을 머금은 휴가

갑자기 생긴 한 쪽팔의 이상과 귀차니즘까지 더 하여

향적봉과 온천만 왔다 갔다 ...

눈이 마르지 않는 산

이 곳에 오면 눈이 반기는 곳

내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며

삐끗하고 싶은 일상을 들여다보며 아흐...

설산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오늘... 일상으로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