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 마천산

蓮 姬 2021. 12. 13. 16:43

 

일요일 느즈막히 10시 반 쯤

문양역도착 주차장도 깍차고 

서서히 오르는데

음므~ 산에는 무신 사람들이 절케 많은지

앞에도 뒤를 돌아봐도 사람들

첨엔 깜짝놀람 무신 유격대들 인줄 ㅋ

 

겨울산은 그닥 볼게 없지만

푸른소나무의 우뚝자태는 볼만하다

 

바싹말라 떨어질 줄 알아도

야물딱지게 붙어 떨어지질 않는다

 

높은 산은 아닌데

초입부터 치고 올라가는 산이라

땀좀 흘렸다고

평상이 보이길래

캔맥주로 션하게 목을 적시고선

걍 쉰다 쉬어 ㅋ

 

셀카놀이도 하며

그저 즐겁다고

깔깔깔~

 

우와~~ 정상이다 ㅋㅋ

196미터 

 

쉬엄쉬엄 밍기적밍기적 천천히 놀다가

문양역 로컬푸드 들러서

한약재료도 사고 구경도 하고선

문양메기마을로 이동

맛있는 점심을 매운탕으로

 

산삼꽃이 피었다

로컬푸드에서 산 산삼으로

산삼주를 맹글어 마시니

산삼이 달다리 하다

 

맛점 후

강정유원지로 이동

디아크 3층

할리스에서 따스한 커피로

몽롱한 정신줄을 찾아내고

 

우리 왔다거

윽시 친절하신 분들 ㅋ

 

커피로 찾은 정신줄로

디아크 내려오니

겨울강가의 회색오후도 반가움이다

오랫만이라 긍가

 

아~ 저 위로 달

디아크위의 달이 정겹다

 

므시 모자랐는지

울동네로 이동

기어이 회 한접시랑 주님면접을 하며

올 한햇동안 좋은 만남으로

함께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관계돈독을 위한 건배를~ 

송년회도 취소

기승하는 코로나로

일반적인 모든 사회활동이 중지된 상태다

단촐하게 움직인

우리들만의 송년회

모두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