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

蓮 姬 2023. 6. 10. 17:31

 

일주일 전 작봉에서 내려오다

산수국을 만났는데 몽글몽글이라

오늘 일주일만에 수국을 보려고

다시 작봉을 오른다

 

오늘은 어떤 아이를 만날까 했는데

큰까치수염꽃이 시선을 가두고

멈추게 한다

자세히 보면 더 이쁘다

우리나라의 야생화는 다~~~

 

또 반가운 으아리

 

나리도 벌써피나뵤

땅을 보고 있으니 땅나리겠지?

 

아직까지 건재한 싸리꽃

 

연두와 신록이 가득~~ 산을 채웠지만

6월의 기온은 헥헥~ 

 

므지? 하면서 퍼질러 앉았다

검색을 아무리해도 정체불명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산수국

우찌된기고? 너뜰은

일주일이 나 지났는데도 므하고 있었니?

 

오디가 항거 떨어져 있으면 모해

그림의 떡이다

나무가 커서 손도 안닿네

 

산수국을 보려고

오늘도 왔다네 작봉아~~

 

 

잠시 쉴동안

누워서 본 하늘은 초록별 가득~ 덮였다

여긴 단풍나무가 윽시로 많네

가을엔 꼭 와야긋당

 

벤취에 누워서 별을 본다

초록별~

 

66번과 65번 사이에

산수국이 모디가 있다

이 것 보려고 6월  한더위에

또 다시 와야하나? 으메 갈등

 

아뉘? 일주일 전 하고 어찌 똑 같으냐 게으르게

참 더디게 핀다

 

하산 길

큰까치수염꽃 앞에서 또 서성이다

 

별의 별 꽃이 다 모여 있는 삼필봉 작봉은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므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