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蓮 姬 2015. 2. 25. 19:32

 

 

 

 

  2월 22 일 일요일

 설서 동대구역 明 도착 연준과 함께

아직 허기를 못느낀다 해서

 화원의 마비정을 둘러보고

 한실들의 갈치정식으로 점심겸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달린다

 

 

 

 

 

 

 

 

 

 

 

 

 

 

 

 

 

 

 

 


 22 일 월요일

삼여사 아버님 어머님 뵈오러 ...

 응달진 곳의 바람이 차다

明의 감기기운으로 따스한 햇살아래 아버님 묘소 옆

 고개를 돌리다... 절을 할 때도 몰랐었던 부드러운 속삭임을 보다

 커피를 마시다 문득...

어맛~ 저게 뭐야 ... 왠 할미꽃? ..... 엄마가 왔나보다 ... 그렇게 침묵...

 

 

 

 

무주 캔슬나고

설연휴는 어정쩡하니 ...

엄마한테 가자고 했더니 먼 길 서둘러 내려온다

빨간 바퀴 은색 아반으로 바꾸었다

설연휴가 중간에 끼어 며칠을 고민하다

지끈지끈 머리아픈 시간을 해결하다

저지르자... 저질러놓고 보면 무언가 될 수 도있다는

무모한 결정에 한 표 던졌다

저지르니 길이 열리고 답이 보인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