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

蓮 姬 2021. 6. 20. 18:01

어제 저녁

19일 토요일 나으 휴무 날

모처럼 시간 똑 떨어 맞아진 날에

여름밤을 즐기기 위한 작은 축제 놀이

통닭 시키고 찰밥 하고 맥주 등등등

아파트 뒷산 넘어

수밭골 못둑 걸어

명당자리 점찍고

우리들만의 먹방 파티 놀이 시이작~

각자의 바쁜 일상 테두리 안에서도

마음 짝짝 맞추기는

쉽다면 쉽지만 흔하지는 않음에

가면서도 놀면서도 즐기면서도

츠암 빌나지요 우뜰 ㅋㅋㅋ

수변공원 분수와 음악은 죽은가 보다

코로나 영향인가 봐

고요하다

고개 드니 석양의 물들임이 서서히 내려온다

단홍 빛으로 하늘을 물들이고

드문 광경이다

 

맥주랑 한가득 먹은 뒤

일어나기 구찮아 

사진 좀 찍어달라 부탁 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