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수양벚꽃
蓮 姬
2023. 4. 7. 17:28
오전 8시 출발
거창 병곡마을 수양벚꽃길을 찾는다
초행 길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605-2 를 찍고선
혹여 지난 밤 비에
꽃잎 떨어졌나 염려도 했는데
초입에서 늘어진 수양벚꽃을 만나자
박수~~~ 짝짝짝
이른 시간의 꽃잎은 햇살이 내릴 때 쯤에야
환한 분홍으로 단장을 한다
봐도 봐도 감탄사 연발이다
세상에 어찌 이렇게 고운 길이 있었을까
꽃구경 그만큼 다녀도
이 길을 오늘에야 찾았더니
천국이 따로 없네 증말~
차를 타고 도는데도
생각보다 상당히 긴 거리였다
초입에서 그리고 중간에 내려 사진을 찍다가
한 바퀴 돌아보자 하구선 갔는데
짧은 거리는 아니어서
구경거리 솔솔
담아도 담아도 이쁜
보아도 보아도 고운 길이다
오늘 무리해서 오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 했을 듯
여긴 도로가 한산한 편이다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고 할까
암튼 중간 중간 차 세워두고
긴 시간을 촬영을 해도 갠춘
돌아나오다
연신 뒤를 돌아보며
욕심내어 또 담는다 ㅋ
구경 잘 하고
아쉬운 발길 돌리다
멀리 산 위에 다리가 보여
수승대 출렁다리 갔다가자 해서
다리만 건넜다가
바람을 만나고 나온다
싄난 후배
점심 시간 훌쩍 지난 후
점심 먹고 가자해서 들렀더니
오잉? 이집 맛 괜찮네
맛집 이네 맛 집
안갔으면 어쩔
어느 블로그에서 안가면 후회 한다해서
믿음으로 선택 ㅋㅋㅋ
정말 잘 갔어요
아직 며칠은 넉넉히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