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송대말 등대 -

蓮 姬 2017. 12. 19. 17:16

12월 18일

월요일 아카데미 여행

올 해 마지막 여행길, 감포로 향하는 길

먼저 주상절리를 찾는다

파도소리길이 있고 출렁다리가 보이고

오후 네 시경 도착이라 조금 늦었다싶은 시간이지만

겨울 바다

그리 춥지않은 날씨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과 일탈의 즐거움

 

 

 

 

 

겨울바다에 흠칫~

그냥 좋다~~ 라고 아우성을 울리며

 

 

 

길목에 고운 너

시선집중 발목 잡은 너

 

 

 

해안도로 조금 걸었더니

목덜미에 땀이 흐르고

코트는 벗어버리고

 

 

 

밀려오는 파도와 바다가 좋아서

내려가 서 본다

우리 친하게 보자~~

 

 

 

 

주상절리의 실체를 보니

그냥 반갑다는 

 

 

 

전망대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문무대왕릉

바람이 무서워 서둘러 이동한다

어둠이 내리는 시간

고요와 정적

오후의 진한 시간이 내려오는 시간이다

 

 

 

 

이 곳 예전에 꽤 괜찮았다는데

지금은 형편없음 별루였다

 

 

 

 

 

식사 후 윷놀이

침 튀기는 건 마치 생사본능처럼 요란하더라

 

 

한 차례 땀 흘리고 웃은 뒤의 간식으로

다시 폭풍흡입의 난장판들

도토리묵과 올갱이 묵

 

 

 

뒷 날 대충 끓여서 주는

전복죽을 먹은듯 만듯 하고선

맛의 추락이 주는 기피증 너무 맛없어 성의없어

어제 준비해온 떡과 커피로 아침을 채우고

죽도시장을 가자 바다구경을 가자하다가

이 곳으로 이동한다

송대말 등대~

 

 

 

 

초입에 작은 등대를 보구선 오구? 했는데

돌아가서보니 정말 좋더라~

 

 

 

 

 

 

 

 

 

 

 

 

 

 

 

 

 

 

 

이 곳은 모르고 봐도

마치 자연 수족관처럼 보였다는 것

 

 

 

 

 

 

 

 

 

멀리 감은사지 모양의 등대가 보이고

 

 

다시 돌아나오는 길의 감포시장으로 들러

각자의 장을 보구서는

 

 

가는 길에 보였던 감은사지로 향하니

절터만 남아 전설만이 흐르고

탑 두개만 남아 감은사지의 흔적을 지키고 있음이다

문무대왕릉과 결코 분리일 수 없는 전설의 감은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