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천주산

蓮 姬 2014. 4. 10. 18:29

 

 

 별 달갑지 않은 포장된

이 길을 따라 가볍게 오르다보면 우측의 계곡엔

 올 봄 비가 내려 준 탓에 물이 흐르고 있다 

 저 멀리 천주산 꼭대기엔 봄 분홍의 하모니가 흐르고 있다

 야홍~~~

 

 

 

 기온이 높아 이미 목덜미엔 땀이 흐르고

약수터의 물도 우렁차게 흐른다

 이 물을 한 잔 가득 마시니

~ 물 맛 또한 시원하니 쭉 들이마시고

 

 

 

 

 

 

  ...! 천주산아 내가 왔어~~~

 올 해 또 왔엉~ 우왕~~~ 이뿌당~ 완젼 보고 싶었징~

  우린... 여기에 들어가 완젼 순간 기절하고 나왔다

 

 

 

 

 

 

 

 

 

 

 

 

 

 

 

 

 

 

 

 

 하산 낄~  눈 낄~  꽃 낄~

 

 

 

 

 

 

 간만의 산행이 주는 피로가 다리에서 머리까지 전달된다

 하산 후 평상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또 다른 그림이 고요하다

 

 오늘 8시 반 출발

 10 시경 천주산 산행시작

사진 찍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수다 떨며 쉬엄쉬엄

 12시 맛나는 점심식사 후 1 시경 하산 2 시 반 즈음 대구로 출발

 용연사로 하여 쑥 이 있는 곳을 답사하고 

 변함없이 진행하는 나의 일상으로 들어간다

... 커피 몇 잔으로 버티고 있음

 좋은 곳 다녀와서 기 충전 기분 업 피로 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