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아카데미

蓮 姬 2014. 2. 18. 17:45

 

 


 어제 월욜 10 시 통천사 출발

 포항에서 대게 먹고

포항운하 들렀다

기상변화로 운행을 하지않아 구경만 하고 돌아오다 

 

 

 

 

 

 

 김장김치 곁들여 먹는 게딱지밥

맛이 일품~ 이었음

 

 

 방어와 오징어 무침회의 맛 또한

말초신경을 자극할 만치 산뜻한 맛이어서 굿~

 옆의 김밥은 포항에서 그리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약김밥 이라는데 ㅋ

 마약성분은 느끼지 못하였다 갠 적으로 ㅎ

 

 

 

 김밥속에 무엇이 들어있는가해서 확대기 비추는 중 ㅎ

 특별한 다른 재료가 보이지 않는데

내 입맛엔 마약성분도 못느꼈는데

왜 마약김밥이라 하는지 그렇게 유명한지를 못 찾았음 ㅎ

 

 

 어쩌나...

먹을만치 먹었는데 또 문어대령이요~~~~~~

 여성에게 좋다는 문어인데

어찌 또 외면할 수 있으리요 묵자~

 

 

 포항운하관을 찾아서~

모처럼 행사에 빗 님 까지 내려오시어

비가 오건말건 잼 있다고 시끌시끌 못말리 

 

 

 

 

 

 

 

 

 

 

 

 

 

 빗님 부슬부슬 꾸준히 내리고 골목길 돌아가는데

 누가 어~ 꽃 피었다! 하는 소리에 쫓아가니

 예쁜 망울 머금은 꽃나무가 발그레 웃고 있음이야 ㅎ

 아~ 홍매화~

 비 맞으며 찍다가 한 손으로 담벼락을 잡고선 찰칵~ ㅋㅋㅋ

 

 

 예외없이 받아야하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시간들이 있다

 하기싫지만 해야하는 것 들과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피곤한 것들조차

내 몫의 시간들이 주는 불편함들

 피할 수 없는 것들도 즐겨야하는

그 시간들의 공유를 함께해야하는 존재의 어거지같은 시간들  

 이런 시그널을 즐기다가

 지칠때면 빠져나가야한다

 때마침 이런 시간이 있어 한 숨 돌려본다

 출발 할때 대구도착 4시면 충분하다싶어 길을 나섰는데...

 의외의 상황은 일상을 혼란스럽게 하기도하여

시간줄을 변경하기에 바쁘다

 집 나간 일상은

 고정된일상을 접어버리기엔 더 없이 좋은 것

 아... 잘 먹고 잘 놀고 즐겁고 신나고

 해서~ 한 방에 훅!!! 날리고~ 와쌰~

 

 대구도착 6시 헐... 대략난감

 퇴근시간 차 밀려 시내 길 한 시간 걸리고 

 전에 같으면 발구르고 동동 난리 칠 일이지만

 느긋하려한다 느긋, 느긋... 걍 대략난감

 박스에 넣어둔 게 들의 빠지락 거리는 소리는 귀엽게 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