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수목원 국전 시작날에
담달 11일 까지이다
국화는 너무 싱싱하고
어제 내린 비로하여 이슬머금은 꽃은
더욱더 초롱초롱 빛난다
초입의 소국과 가볍게 눈인사를 먼저 나누고
메타는 아직 푸름으로 버티고 있다
여기를 거닐지 않으면 앙대
가을길 낙엽길 따뜻한 길에
분재원 천정위의 낙엽
유난히 노랑
샛노랑을 쉬이 떠나지 못해서
내사랑 내 시선 가득 던져주고선 돌아선다
대국의 향연
낙엽길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화살나무의 단홍이 강해서 시선강탈이다
연두 국화니?
가을꽃잎 쌓이다
낙엽이 부른다
여기 앉아 커피 한 잔으로 머물고
낙엽길에 서다
이른 시간임에도 억새 사이로 보이는 주차장은
예상대로 만원이다 역시나
국전 들렀다 점심을 먹기로해서
모두들 사문진 나루터로 이동한다
늦은 코스모스가 생생하니 한들한들
가을 바람이 찬데
사문진 나루터 강변 테크를 따라 끝까지 가니 여기가 나온다
강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