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169 신숭겸 유적지 덥기도 하고 습도도 높은 이른 시간 휴가의 첫 날을 신숭겸유적지로 정했다 짧은 시간 둘러보고선 도저히 더워서 좋은 줄을 모르겠더라눈 2023. 8. 1. 욕지도 통영 욕지도 욕지도는 낚시꾼들이 사랑하는 섬인 듯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간다 중화항에서 출발 욕지도까지는 한 시간이 소요되고 배를 타는 것도 좋았고 이어지는 하얀 포말도 좋았다 보고 있기만 해도 그냥 좋은 저 바다 출렁다리라 해서 기대 약간 했는데 뭐야? 저거이 ㅋ 참말로 길데이 짧은 다리에 다리 보고 웃는 날이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움 다리 지나서 조금 가니 이런 곳에 사람들이 와글와글 바다 멀리 멋진 풍경 멋짐이 좌르르르~~ 쪼오기 아래에 사람들 낚시를 즐긴다 나도 저기 가고잡따~~ 내려가는 곳 찾느라 두리번두리번 결국 내려왔다 내려가기 쉽고 가까운 곳으로 ㅋ 여기는 즐기는 바람과 바다에 풍덩~ 돌아오는 배 안에서 날은 계속 흐렸다 바닷바람이 따스한 욕지도의 오늘 바위에 걸터앉아 바람.. 2022. 10. 10. 그리운 이름 그리운 이름 어머니 가슴이 먹먹해오고 아려오는 아픔이 명치에 맺히는 그 이름 어머니... 잊었던 기억의 이름이 예고 없이 스며든다 찰나의 나락에서 허우적거리는 아련함이여 그리운 이름 내 어머니... 햇살처럼의 익숙함으로 지워진 어머니의 기억은 오 월의 바람으로 훅~ 밀고 들어와 기억속의 나를 세운다 기억의 깊은 바다 그리운 이름이여... 2022. 5. 25. 새로운 발견의 인식 4월 24일 월요일 어쩌다 한 번 폰을 집에 두고 안 가져올 때가 있었는데 오늘 삼실와서 보니 폰이 읍네 어제 비슬산 사진 블로그에 올리고 인터넷 뉴스 보다가 잠시 멍 폰이 없으니 참 편하네 나름 좋다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이다 불편하다고 느끼는 건 잠시이고 가만 멍 때리고 있어도 좋은 해방된 이 기분은 머지? 스스로 매이고 구속되는 이상한 조건의 매체 한 번쯤은 해방되어도 좋겠다 싶은 것 2022. 4. 25. 강한 끌림 주차 후 아파트 한 편의 강렬한 이끌림에 끌려갔더니 달한 한 송이의 목련이 강하게 피어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신기한 자태에 머물다 내 키가 작으니 뒤꿈치를 들어도 안타깝네 ㅋ 그래도 너 참 신통방통이다 ㅎ 이쁘구나 외롭지 않으냐 무리에서 떨어져 어차피 외로운 게 인생이다만 너는 그렇지 않아 보이는구나 내 맹키로말이다~ ㅎ 2022. 3. 28. 가을 햇살따라 세찬 바람에 깃털 날리며 흔들리는 억새의 그 몸짓이 좋다 진한 햇살에 눈을 가려도 바람과 가을놀이 중인 억새를 훔쳐보는 참, 기분 좋은 날이고 아름다운 시간들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도 가을을 찾아 나온 사람들의 모습도 눈물 나도록 뭉클한 기쁨이다 세상은 아름다움이 너무 많아 계절마다 나의 마음을 놀라게 한다 꽃을 보고 무심하지 않으며 숲의 배려에 안도하며 자연과의 동행을 꿈꾸는 것은 내게 남은 희망과 사랑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열정이다 2021. 10. 21.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