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 28 일 마지막 일 요일
칠갑산 산행
너무나 오랫만의 산행이라
긴장 잔뜩 -자신이 없었다고 할까-
기대 잔뜩- 추운 날씨에 혹여 눈이라도 볼까하는 마음에-
초입의 콩밭매는 아낙네 -칠갑산 노래 가사가 떠 오른다-
산행조와 출렁다리조로 나뉘어
산행을 하려했는데
버스는 가던길 돌아돌아 다시 또 돌고 돌기를 여러번 하더니
운저기사분 산행초입을 못찾아서 시간만 보내고
결국엔 출렁다리를 건너기로 한단다 뭥미...
멀리 보이는 출렁다리
수면은 얼어있음을 감지한다
다리 건너 우측 소원바위까지 갔다가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겨울 이상기온으로
이렇게 추우니 눈을 볼 수 있겠다 싶어서
며칠 전 부터 설레인건 사실이었는데
칠갑산 가까이 갈 수록 눈은 보이지 않는다
출렁다리로 코스를 변동하였기
아이젠과 스틱을 차에 두고내리며
그래두 혹시나 룰루룰라 했지만
기대치 이하 눈은 어디에도 없었고
역대 산행 중 오늘 최고의 산행을 하다 ㅋㅋㅋ
다리만 건너서 하산
모두들 오늘 최고 높은데 까지 갔다고
웃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