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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169

잘가라 2019~ 잘가라 2019~ 오늘 지나면 기억속으로 앉게될 시간을 코앞에 두고서야 겨우 기억한다 아 하루 남았네? 언제 여기까지 왔지? 다시 묻는다ㅎ 올해도 역시나 달리고 달리고 어딘지도 모르게 또 달렸을 시간 조금의 변화와 열매를 맺는 올해의 여행시간은 좋았다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무엇보.. 2019. 12. 31.
원피스 옷걸이를 보니 원피스만 나란히 걸려있다 유독 올 봄부터 사들인 원피스가 많다 입고 나갈데도 그리 없는데 말이다 곱고 이쁜 원피스를 보고 충동구매를 느낀건 나이들어 생긴 고운모습에 대한 환상이었을지도 모를 내 심경의 변화임이 분명하겠지 블링블링 원피스 샤방샤방 원피스 단.. 2019. 6. 8.
잔잔한 일상이 잔잔한 일상 그러나... 가끔은 털어버리고 떠나고 싶을 때 있다... 사람의 정원 빈 벤취에 동정이 가고 그 벤취에서 평온을 보기도 하고 사람이 싫어 숲길로 들어가지만 귀찮고도 사랑스런 집합체 그리운 것은 역시 사람이었다 가족과 일 제한된 시간에 나를 위한 평화 찾기 가상 세계로 .. 2019. 2. 21.
남자 철저하게 고집스러운 긍정의 색 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도 없는 자기만의 세계에 아주 특별한 선을 확고하게 그어놓고 사는 여자도 아닌 남자 황혼의 나이에 집을 뛰쳐나온 남자 자기의 모든 것을 하 나도 남김없이 심지어 휴대폰 까지 다 두고 빈 몸으로 집을 나왔다는 자식과 부인을 두.. 2019. 1. 20.
Prolog 2019 년도의 시작에서 잠깐 되돌아 보는 시간이다 2018 한 해를 더듬어 보니 정신없이 바쁘게 줄기차게 달렸던 시간들이 보인다 가능한 고민은 짧게 기분 좋은 것만 끌어 안고 나쁜것은 억지로 외면을 했던 자가최면도 일조를 했다 긴 시간 휴식하던 딸 아이의 취직에 안도를 하고 건강하게.. 2019. 1. 1.
그 기억 속으로 깨어있는 시간 새벽 네 시를 향하고 있다 드물게 맞이하는 신 새벽의 시간 예전엔 이 시간을 꽤 즐겨하기도 했었지 맑은 영혼으로 신의 소리를 들으려 했던 그 시간을 참 많이도 사랑했었던 내 철없던 기억을 떠 올린다 정적만이 흐르는 세상의 그 어떤 소리도 나를 방해할 수 없는 새로.. 2018.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