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겹벚꽃 사랑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찾았다
코로나 후 도통 안 간다더니
이번엔 웬일로 가잖다
평일은 역시 좀 한산해
그래도 서서히 차고 드는 사람들의 시간이다
므 너무 아름다운니깐 ㅎ
여기 우리 자리 펴놓고
꽃 보러 고고~
햐~ 므찌당
꽃잎 사이로 보는 광경도 굿이다
사방으로 이쁘지 아니한 곳이 없으니
햇살이 서서히 내리는 시간
꽃 사이로 내리니
분홍은 참 맑다
꽃과 눈 맞춤하다
가끔은 시선 돌리니 저 멀리도 좋다 눈
고개를 드니
나무 아래 세상은 부동자세
시선 둘 곳을 모르겠네
아유~ 저 몽실이 쩜 보소
주말엔 사람들이 줄을 서는곳
포토타임
다행 조금 기다리니
꽃 아래 세상을 본다
야르~
조용한 타임
굿타임 ㅎ
꽃 아래 세상은
눈을 뗄 수가 없다
너의 무게가 안쓰럽지만
우리의 눈빛과
기쁨으로 대신하자
하늘 아래 아니 꽃 아래 서다
멈추고 싶은 시간이다
여기서
아~~~
십여분을 대기하다 담은 곳
실루엣에 녹아내리는 마음
이 커튼을 집에다 놓으면?
참 다행이다
지나는 행인 1도 없는 시간의 기쁨을 담고
흡족한 타임
다시 나무 아래서다
심쿵
아름다워 떠나기 싫지만
두고두고 사진으로 기억할게
조금의 시간이 흘렀다 했는데...
밀려오는 행인 1,2,3,4,5
하늘에도 꽃
하늘에도 겹벚꽃
하늘에도 아름다움이~
점심을 감포에서 먹기로 향하다
나정 해변 잠깐 내렸는데
한여름의 날씨처럼
뜨거워 바로 피신 ㅋ
감포 돌고래 횟집에서 물회로 맛점
부근의 해변
파도는 어디로 가서 주무시는가
고요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