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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by 蓮 姬 2022. 4. 20.

불국사 겹벚꽃 사랑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찾았다

코로나 후 도통 안 간다더니

이번엔 웬일로 가잖다

평일은 역시 좀 한산해

그래도 서서히 차고 드는 사람들의 시간이다

므 너무 아름다운니깐 ㅎ

여기 우리 자리 펴놓고

꽃 보러 고고~

 

햐~ 므찌당

 

꽃잎 사이로 보는 광경도 굿이다

사방으로 이쁘지 아니한 곳이 없으니

 

햇살이 서서히 내리는 시간

꽃 사이로 내리니

분홍은 참 맑다

 

꽃과 눈 맞춤하다

가끔은 시선 돌리니 저 멀리도 좋다 눈

 

고개를 드니

나무 아래 세상은 부동자세

시선 둘 곳을 모르겠네

 

아유~ 저 몽실이 쩜 보소

 

주말엔 사람들이 줄을 서는곳

포토타임

다행 조금 기다리니

꽃 아래 세상을 본다

야르~

 

조용한 타임

굿타임 ㅎ

 

꽃 아래 세상은

눈을 뗄 수가 없다

 

너의 무게가 안쓰럽지만

우리의 눈빛과

기쁨으로 대신하자

 

하늘 아래 아니 꽃 아래 서다

멈추고 싶은 시간이다

여기서

 

아~~~

 

십여분을 대기하다 담은 곳

실루엣에 녹아내리는 마음

 

이 커튼을 집에다 놓으면? 

 

참 다행이다

지나는 행인 1도 없는 시간의 기쁨을 담고

흡족한 타임

 

다시 나무 아래서다

심쿵

아름다워 떠나기 싫지만

두고두고 사진으로 기억할게

 

조금의 시간이 흘렀다 했는데...

밀려오는 행인 1,2,3,4,5

 

하늘에도 꽃

하늘에도 겹벚꽃

하늘에도 아름다움이~

 

점심을 감포에서 먹기로 향하다

나정 해변 잠깐 내렸는데

한여름의 날씨처럼 

뜨거워 바로 피신 ㅋ

 

감포 돌고래 횟집에서 물회로 맛점

부근의 해변

파도는 어디로 가서 주무시는가

고요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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