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월 16 일 토 요일
마산 어시장
자다가 불려나간 곳 마산
마산의 어시장을 둘러보고 근처 바닷가에서 발 담근 하 루
내 기억으론 마산의 어시장은 아마도 처음 인 듯
마산을 몇 번씩 들락 거리긴 해도
내 청소년의 시절을 마산에서 보내었는데도 불구하고
탐 나는 전복
아주 작은 것이 7 개 만원
벌써? 전어가 펄떡이고 있었다 으아 벌써 가을
1키로에 만 오천원
광어와 전어회를 먹고 근처 바닷가로 향한다
멀리 섬 에도, 배 에서도 ,햇살이 뜨거워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 곳은 뭥미? 자본주의 재력의 별장처럼 보이는 곳
멀리서보니 수직으로 보여서 쭉 땡겼더니 역쉬나
저긴 차가 서서 올라가야 될 듯
몇 개의 펜숀과 저 멀리 하얀등대가 보이는 곳인데
지명이 보이지 않는다
당췌 어딘지를 가늠못하다
다만 마산의 쓰레기매립장인가 먼가를 지났다는 것 외엔
잠시 후 저렇게 큰 배가 지나간다
부근에 항구가 있다 눈
이은상님의 싯귀가 딱 맞아 떨어지는 마산
잔잔한 마산의 앞 바다를 보면서 늘상 느꼈던 곳 마산
청소년기의 2 년을 마산에서 보낸 기억은
그리 찬란한 것이 아니었기에
내 기억의 한 켠에서
들추어 내고 싶지않은 것 이기에
기억에 오래 존재하지 않는지도
머물지 않는지도 모른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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