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주 백화산 트레킹 5.1 키로
옥동서원에서 출발
비 옷을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우중산행의 묘미를 오랫만에 본격적으로 느껴보기로 한다
백옥정에서 잠시 숨돌리고 한 컷
내려다보는 서원을 보며 저게 어디냐고? 되물음 ㅋ 앞에서 볼때
그리고 멀리 산능성이에서 볼때 깜놀
트레킹 코스의 초입이 보인다
내사랑을 만나다
비는 계속 내리고 반가움에 흐뭇~~ 해서 찍고 찍고
산수국 그 이름도 이쁜 ㅎ
출렁다리 위에서
흔들지 않으면 안되는 것임? 왜들 흔들고 난리염
문수전의 위엄이 대단하다
반야사 뒤 호랑이 백호
돌아오는 길에 들른 월류정
너무 아름다워서 한 번 가고 싶었는데
산행은 못하고 대신 월류정만 바라보고 오다
한 여름의 우중산행은
더위도 식힐겸 해 볼만하다
그리 덥지 않으면
습도만 높지 않다면야
그 멋스러움도 더하여 함께
싱그러운 유 월을 보내며
성숙함으로 안겨오는 칠 월
비와 함께하는 산행
자연과 즐기는 트레킹
잔잔한 일상
질곡의 질주
그 어느것도
평온일 수 없는 것
돌이키는 시간
되돌리는 시간
나를 위한 시간으로 다시 거스른다
하산의 이유
나를 위한 시간으로 돌리며
죽을때까지 걷자
걷다가 죽어도
걸어볼까
안주의 나태
고행의 이유를 묻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