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 많이 내렸다
비온 뒷날 아침
화원휴양림 계곡의 물도 많겠다 싶어
다과 준비해서 갔더니
물소리 우렁차고
아침 공기 쏴~~하고
신선함으로 기분은 그냥 쾌청~이더라
계곡옆의 벤취와 평상들이 얌전하다
두 개의 자리에 사람이 있어서
어떻게 이용하냐고 물었더니
걍 앉으면 된단다
헐~ 이런 기쁜일이 ㅋ
실은 휴양림 이용객들이 사용하는 줄
여태 알았다눈...
기쁜 정보입력 ㅋ
신나는 물소리와
가져간 커피로 잠시 휴식한 뒤
인흥원에도 둘러본다
버베나 사이로 보이는 여름의 정경
더위 사이로 여름은 꿋꿋하게 피어나고
개망초도 아름다움이다
누가 개망초라 했는가~~ ㅎ
수련과 연꽃
그리고 배롱나무까지 합세를 하는
여름이 짙어가는 아침이다
붉은 찔레의 열매도 이뻤다~~
왜냐믄 붉은 찔레가 너무 좋았기에~
마지막 남은 능소화도 한 번더 보구
련은 아침 시간에만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후에 오면 오그라 들어 꼭꼭 숨어 버린다
수련도 그렇고
수목원의 맨발코스
실은 맨발걷기를 하려고 나섰다가 휴양림까지 갔었다
맨발걷기 코스옆의
원추리도 한번더 봐 주고
이제 피기 시작하는 좀개미취도 보고
맨발의 시원한 자극은 머리까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