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 9 일 일 요일
12 시 칠곡보 도착
구미보~낙단보~상주보~경천대~칠곡보
오 월의 햇살 뜨거워도
바람길은 신선하다
보를 돌아돌아 바람길을 쉬임없이 돌아본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숨도 쉬지 않은 듯 고요하다
붉은 토끼풀이 생소하고 이쁘다
이 곳에서
둘러보니 라이브 무대도 조그마하게 보인다
흘린 땀 식히려 맥주를 마셔본다
그렇게 시원할 수 가
바로 옆의 도남서원이 정갈하다
안은 자연을 닮은 잡초가 숭숭 올라와 있어 참 정겹게
궂이 자전거를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눈
경천대까지
자전거 끌고 올라갔다
물바람이 시원하다
햇살에 얼굴은 뜨겁고 땀에 이미 몸은 다 젖었다
물바람을 맞는다 얼굴이 시원하다
공존앞에서 자전거를 세운다
동행이 아닌 공존의 화합을 보면서 이기적인 공존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