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월 1 일
잘 만큼 자고 일어난 시간은 대략 8 시경
준비하고 길을 나서니 10 시가 훨 넘는다
꾸물대지 않는다해도
여자들이란 자고로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꽤... 되네 나두
서울에서 내려오고 부산의 동생네들
모두 산소갈 준비를 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톡
쭉 쉬지않고 걍 달려쓰
산소가는 길은 따뜻했다
마치 봄 날 같은 기온에 바람조차 따스해
혼란스러울 정도까지의 기온이다
입구에서 언제나 그랬듯 묘소에 갈아끼울 꽃을 몇 개 사고
간만에 내가 사려고 해도 굳이 막내가 낸다
아버님 어머님 뵈옵고
준비해 간 것 들을 즐기며 커피 한 잔 도 곁들여
따스한 기온을 즐기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다
왠지 올라가면 어느 만큼의 시간의 지나면
서둘러 내려오는 시간의 테두리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다녀갔는지
내려다보는 공원묘지의 모습은 화려하다
알록달록한 꽃 들이 즐비해 있다
다음 날
바닷가를 거닐 겸 기장으로 향하면서
송정을 거쳐 잠시 바다에 머물다 한 컷 씩
입고 있는 검정색 자켓과 조끼 ㅎ
셋이서 모두 세트루다 선물 받았음 ㅎ
나이키세트, 가볍고 열라 따뜻함
기장 시장안에 있는 몬난이 식당
갈치 정식이 유명하다해서 갔더니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
인 당 3 만원이면 그리 착한 가격은 아닌데 저리들 찾아올꼬
부산주변에선 꽤나 알려진 집이고
냉동 갈치가 아닌 제주갈치를 직송 한다는 것
가게안은 협소했다 그리 너른 집도 아니고
맛 으로 승부했는 집인가보다
처음엔 1만오천원으로 시작해서 물가지수변동 현재 3마넌
좀 부담스런 가격이다
맛은 생물이라 먹을 만 했음
구이는 석쇠에 구워서 담백하고 깔끔하고 달콤한 싱싱한 맛 인데
갈치찌게의 맛이 거의 환성적 이었음
밥 두 그릇 먹을 수 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