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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사-명희숙희

by 蓮 姬 2013. 6. 9.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고...
 나의 자리에 앉아서...
 어제 오늘...

 형제들과 함께여서 행복이어라...

 

 

 

 

 

 

 





점심도 먹을 겸 팔공산으로 갔는데

역시나 ㅎ 대구엔 갈 곳이 그리 없다

 

그녀...치료들어가기 전 몸을 추스린다고

어젠 칠곡 아시랑고개 가서 보신을 하였고

오늘 아침엔 직접 잡아온 고디탕으로

오랫만에 한 그릇씩 먹고 점심을 오리로 할려구 갔는데

가는 곳 마다 오래 기다려야하고 붐빈다

 

머 별달리 먹을 것도 없는데

유황오리로 하려다

송림사옆의 깔끔한 백숙으로 통일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기다리다 지칠 판 ㅎ

 

부추김치가 머시 그렇게 맛있다고 해싸서

서둘러 담아서 분배하여 가져가고

우리 셋 이 모이면 늘 하는 짓거리로 복닥복닥 히히낙낙~

이틀동안 서둘렀더니 몸이 또 망가질라칸다

이 넘의 연식...

 


송림사 대웅전은 수리 중 이어서

초 하루 날의 많은 사람들과 조금은 어수선 하였지만

 

언제나 느끼는 송림사의 돌담은

평온의 많은 점들이 쌓여 있다는 것처럼 이어서 아늑함의 종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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