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 시
용연사 입구 벚꽃 길을 걷다
월 욜이라 조용하리라는 기대로
주차장에도 꽃으로 가득~
도로 건너에도 꽃길이다
용연사 벚꽃길을 따라서 가면 송해 공원과 연결된다
송해 공원도 들른다 지나는 길에
수위가 그제 보다 더 상승되었다
비도 안왔는데 ...
물이 찰랑찰랑 바람에 파도 일렁이고
훈풍에 머리 풀고 바람이 좋은 날
징검다리가 물에 잠겼다
나무도 잠기고
물결에 반영된 모습이 더 멋있다
어딜 가도 벚꽃이 만발했다
바람 불면 비 오면 순식간에 낙하될 벚나무
지금 보지 않으면 언제 보리오~~
오후의 시간이 내려오는 봄
하늘을 보니 꽃이 보이고
꽃을 보니 기쁨이 보인다
봄
이렇게 봄 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