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이
내 생활이
나의 일상이
그
자유롭지 못함에 대하여
버리지 못하는 포기와 쉼표들
절망처럼 버렸던 포기의 마침표들이
아우성과 환호로
자유의 깃발을 올려주는 지금
자유롭지 않은게 아니라
많은 자유를 누렸음에도
그
자유를 잊고 지냈다는 것에의
스스로의 구속에 묶였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친 자유
잊고 있었던 자유
내 안의 자유를 펼쳐보며
이제 시간은 나를 향해 달려오고
남은 시간은 여백없이 채워야 하는
양보 없는 현실
마지막까지의 일상은
자유의 깃발높이 든
내 자유의 여정
진솔한
감사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