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
높은 하늘이 참 여유로워 보이고
구름도 와 있었네...
잔차를 타고 다리위로 올라가본다
차량은 통제
잔차와 사람만 다닐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교각도 자전거도로
첨엔 뭔가 했었는데 잔차를 탄 사람들이 보임
이렇게 삐딱하게 설계한
이유가 있겠지 싶어...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는
강물이 무섭다 움찔...
혼자 돌다보니
석양이 연하게 보이고...
얼마타지 않았다 했는데
어느새 밤은 시작된다
잔차를 타다가
한 손을 놓았더니
그대로 꼬로 박았어
아프...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쩍 팔리는 것도 읍따...
그냥 일어나 잔차 세우고
넘 눈치도 안본다
헐...사실은 부끄러울 뿐이고
그럴 수 있지 머...카고
그냥 고꾸라진 곳이 아플 뿐 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