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찾은 강정보
작년 부터는 자전거도 타지않고 일상의 빠듯함에 충실하느라
마음만 가득 할 뿐 오지를 못한 곳
오늘 여기 자전거를 타지않고 걷는다
매곡정수장을 돌아가면 배롱나무 한 그 루
비 온뒤의 배롱나무가 곱게 피었다
떨어진 화사함에 더 놀라다
어디에 존재한들 그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으니
아침 이른시간이라 달리는 자전거도 별루 없는 이 길
또 다른 모습으로 걷는다
비가 좀 왔지 싶은데도 수위는 높지가 않다
디아크 주변엔 미술전시회 준비로
잔디밭엔 조형물이 들어차 있다
이른 시간임에도
습도가 높으니 숨이 턱 막힐만큼 더운 날씨다
외로울 때 갈 곳이 있다는 것
참으로 고운 위안 이라는 것
내 즐겨찾기의 강정보
정말 ... 오랫만이었어~
변함없이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