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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이수도

by 蓮 姬 2016. 12. 21.

12 월 19~20 일 거제 이수도

드디어 이 날~ 짜쟌~

대구 출발 10 시

대구 출발 할 땐 날씨가 말짱했는데

부산을 접어들자부터 쏟아지는 비 비 비

 

 

비는 내리고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커피랑 먹거리로 간단히 요기 중

 

 

장목 이수항에서 배 타고 10 여분 가니 이수도 도착

짐 풀어놓고 저녁 식사 시간까지의 시간을

비가 오거나 말거나 우산 쓰고 섬을 한 바퀴 돌러 나간다

이 곳 폐교를 이용한 이벤트장으로 한창 준비 중이었고

 

 

 

뜻하지 않은 개나리에

날씨가 미쳤어~ 개나리가 미쳤어~ㅋㅋ

모두들 한 마디씩 안 하면 아줌마 부대 아니지라

지구 온난화의 실감은 이렇게 가까워지고 있다

 

 

동백을 보고선 화들짝 입이 귀에 걸리고

오두방정을 떨고 나니 옆에선 웃는다고 또 난리

 

 

 

비 오는 날의 습도는

참 대략 난감 얼마 되지 않는 거리지만 모두들 옷을 벗는다

 

 

 

놀라서 쳐다보니 사슴들이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음에 화들짝

사슴아~~ 사슴아~~~를 부르는

아줌마 부대 ㅋ

 

 

 

섬 산책 후 저녁 식사 전까지 윷놀이 시작입니다~


 

 

 

침 튀기는 윷판

 

 

이수도의 저녁 만찬

바다가 쭈악 널렸다~~ 호잇~ 대박

 

 

전복회 문어숙회 가리비 멍게 굴 장어구이

이 것뿐만 아닙니다 감성돔 회가 어디로 갔을까 사진이 빠져버렸어

 

 

 

저녁 식사 후 다시 또 윷판

 

 

 

 

 

다음 날 아침 상 또한 대단함으로

엄마 조개 넣어 끓인 미역국 담백한 아구 수육 청어구이 도다리 찜 대구탕

 

 

대구가 지금 한창이다

담백하고 깔끔하니 부드러운 대구탕 쨩~

 

 

 

아구수육 정말 많이 먹었어요~

 

 

 

도다리도 찜을?

아구 수육을 먹느라 도다리 찜을 다 못 먹었다

 

 

아침 식사 후 화창한 날씨~

섬 둘레길 산책을 나서고

 

 

 

 

 

 

 

멀리 거가대교도 보이고

 

 

 

 

 

 

 

 

 

 

 

 

무슨 채소인가 했는데

해국이었어~

이렇게 재배도 하는군 해풍이 있는 곳 이면 가능하겠지

 

 

 

 

 

 

 

 

 

 

 

 

 

이수도 여긴 유난히 억새가 많다

가을에 온다면 정말 환상적이겠다

 

 

 

 

해안도로 산책 중 너무 멋진 곳이 있어서

바위 타고? 아니 돌 타고 내려감 ㅋ

 

 

 

 

 

 

 

 

 

 

꽃 보다 더 고운 억새

고운 햇살 받은 머릿결처럼

정말 가을에 왔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내내 가지고 다녔다

 

 

 

 

 

 

 

 

 

하늘 바람 바다 억새

사이 내가 있는 곳

 

 

 

 

 

 

 

능선 따라 억새 하늘빛 바람

사이 평온

 

 

 

 

 

마을은 벽화로 그려져 있어

 다닥다닥 밀집한 담장들도 온화한 분위기이다

 

 

 

 

 

여기 조은 민박 우리가 머물렀던 곳

주인아줌마의 정성이 보이는 먹거리와 맛에 반하여

또한 주인아주머니의 조용조용하면서

진심이 담긴 대화에 반하여 더 오게끔 하는 매력을 느낀다

곧 이전을 하여 새로이 오픈한다는데

상호는 바뀌어도 전번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신다

 

 

 

 

끊임없는 생명 탄생


 

 

저 질긴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바위를 가르는 저 힘!!! 놀라워라

 

 

 

통영을 둘러서 가자는데

김영삼 생가만 들렀다가 가기로 한다


 

 

일 박 이 일의 일정을 마치고

이수도를 떠나며

요즘 대구 철인가 선착장엔 대구를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멀어지는 이수도

영양가 있는 먹거리 싱싱한 바다 반찬

다시 찾고 싶은 곳 이수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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