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주

by 蓮 姬 2022. 7. 30.

휴가 첫날

첨성대로 향한다

비는 오락가락 부슬부슬

그렇게 헤매고 있는 요즘의 비는

올까 말까로 고민하다

습도와 더위까지 내린다

그렇지만 꿋꿋한 사람들의 행렬

뜨거운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배롱나무

해바라기

어릴적 꿀 빨아먹던 사루비아

 

메밀꽃도

나무수국도

첨성대를 그리는 그림이다

 

어디서 향기가 솔솔

아~ 향기 좋다

이쁜 향에 끌려 모여드는 곳

나무수국이다

 

핑크 백일홍의 단일화

흠~알록달록도 이쁘지만

이 것도 갠춘

 

해바라기 부대

이런 해바라기를 내가 보았던가 ㅋ

마치 군대 같아서 웃음도 나오고

햇살 따라 모두 한 방향으로 각지어 정렬

자칫하면 마치 달려들 것 같기도 한 모습이 장관이다

 

좀 보려는데 비가 후드득

부근의 벤치에서 휴식

바람은 아주아주 시원하다

땀도 좀 식히고 쉬었다가

 

나무잎 아래로

쌓여가는 여름의 열기는

느끼고 보인다고 할까?

 

돌아 나오다

첨성대에 다시 한번

 

멀리 보이는 숲

첨성대를 몇 번을 와도 지나쳤던 곳

계림으로

계림의 바람은 아주아주 시원하고 청량감이 있다

 

맥문동은 언제 보려나

맥문동이 피면 대단하지 싶은데

아직 조금 어리다

휴가 1일차는

첨성대의 해바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4) 2022.08.01
휴가  (2) 2022.08.01
산책  (4) 2022.07.21
비 내리는 날  (2) 2022.07.19
배롱나무  (4)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