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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수다사

by 蓮 姬 2020. 11. 3.

어제

수다사 은행나무가 유명하다고해서

선산까지 올라갔다

팔공산 단풍을 보려했는데

내려오는 차가 밀린다나 어쩐다나 하여

수다사를 찾았는데

에고 멀다멀어

 

먼길 간 만큼

초입의 우람한 은행나무에 깜놀

오예~ 굿~

키가 엄청 큰 은행나무는

디카에는 쏙 담을 수 가 없음을

통재라 ㅋ 아쉽다눈

 

땅에도 사랑

내려오는 가을에도 사랑이다

노란 사랑에 세상이 밝다

나무잎 하나 

걸음 하나에도 사랑이다

신이 내린 정녕...

 

참으로 멋지신 웃음~

환한 미소~ 

저도 웃습니다~

은행잎에 떨어지는 햇살의 미소
미소는 오늘을 그리는 풍경화로 채우고

단홍보다 화려한 은행빛

노랑에 심쿵하고

가을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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