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서 간호로 몸부림인 동남아 위로차
꽃 밭의 찻집을 찾는다
대구수목원엔
올해도 어김없이 꽃무릇 상사화가 피었다
우찌? 폰이 더 잘나오노
대락난감 이군
속눈썹 참 길다
햇살 좋은 날
가을바람이 친하게 다가오는 계절
산책로를 따라 미로를 따라 걷는다
매발톱꽃이 올 핸 많이보인다
고운 보라에 차분해 지는 여심까지
빅토리아연의 꽃은
오늘도 볼 수 없었음
가시연도 마주보고
큰꿩의비름
중앙무대 잔디밭옆 시냇물 졸졸졸
물가에 붉게 핀 저 꽃은
마치 봄을 알리는 진달래처럼 반가워서
이름표를 찾지못한 이 꽃
볼 수록 예쁘서 담고 또 담고
부들
배롱나무 끝을 따라 하늘을 만나고
해변싸리나무
다시 만나는 꽃무릇
도심속의 자연
숲이 있고 시냇물이 흐르고
오솔길이 있는 수목원
거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