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욜
사문진나루터의
100대 피아노연주회를 보기위해서 였는데
나루터 입구에서 부터 대단히 정체되더니
난리도 아닌 상황이라
송해공원으로 이동한다
빠져나오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송해공원
초입의 코스모스가
저녁 기온을 안은 채 보고 가라고 부른다
초입...강수량을 보구선 깜놀이다
물에 잠긴 나무며 찰랑이는 물에 놀람
야간에는 처음 와보는 이 곳
송해공원이 환하게 빛난다
이 것 보구선
조형물 왜 만드나 했는데
야간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 였다는 걸
오늘 보니 좀 괜찮다눈
강수량이 많아서
정말 보기 좋고 멋지고
선의 유희
참 고웁다
백세정에 올라서
찰랑이는 물소리 바람소리
여름대신 가을이 반긴다
여기 징검다리도 잠겼네
이쁜다리 건너면 좋은데
즐거운 멘트
기분좋은 멘트 한 귀절에
넘칠 듯 많은 물
나무들이 걱정된다
내걱정 뒤로 저 나무들은 잘 살고 있지만
매번 이광경을 볼 때마다 은근 걱정이란 것
불빛과 어울리는
송해공원의 야경
백세정에 불이 들어오니
또 다른 느낌이라
물바람이 차다
돌아서 나오다 한 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