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

나를 위한 기도

by 蓮 姬 2014. 1. 2.

 

 

새 해의
의미는 두지않는다

매일 뜨는 해
공전 자전도 논하지 않겠다

다만 역설적이지만
그로 인해 한 살...

그 한 살 더 먹음에
분통까지야 아니더라도
기 죽는다고...
으메 꼬랑지 내리쓰...

의지만큼 된다면야
세상은 살아볼만한 것 다 아는 정석 

틀어진 의지
틀어진 우울의 시간
피할 수 없는 정석의 파편

정석도 정답도 없는
삶 그리고 테두리

주인공은 나
연출도 나
관객도 나

나를 위한 기도로 시작한다
나를 위한 삶으로 시작한다


'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 밖의 시간  (0) 2014.01.29
화원 오일장  (0) 2014.01.11
epilogue  (0) 2013.12.30
신뢰   (0) 2013.12.27
동남아   (0) 201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