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
한 발 내미려다
두 걸음 물러서기의 게임처럼 외로운 것은 없다
어느날 불쑥
명치끝을 치 오르는
내안의 향기조차 외면하던시간
동행의 행복
동행의 위로는 창 너머
창 밖의 시간
침잠의 시간
하늘을 본다
먼 곳을 바라본다
공존하는 동행의 시간을 내려놓으며
나를 향한 기도의 시간
들여다본다 이쁘다
이렇게 나를 본 적이 있었던가...
누구를 위해 살았지...
들여다보는 시간
공존의 동행
동행이란 이름의 타인
창 밖의 시간은
이제 나를 위한 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