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

창 밖의 시간

by 蓮 姬 2014. 1. 29.

 

소중한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

한 발 내미려다
두 걸음 물러서기의 게임처럼 외로운 것은 없다

어느날 불쑥
명치끝을 치 오르는

내안의 향기조차 외면하던시간

동행의 행복
동행의 위로는 창 너머

창 밖의 시간
침잠의 시간

 

하늘을 본다
먼 곳을 바라본다

공존하는 동행의 시간을 내려놓으며

나를 향한 기도의 시간
들여다본다 이쁘다
이렇게 나를 본 적이 있었던가...
누구를 위해 살았지...

들여다보는 시간
공존의 동행
동행이란 이름의 타인

창 밖의 시간은

이제 나를 위한 시간으로...

 

 

'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싶다...  (0) 2014.02.14
차 한 잔의 여유  (0) 2014.02.07
화원 오일장  (0) 2014.01.11
나를 위한 기도  (0) 2014.01.02
epilogue  (0) 201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