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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습지

by 蓮 姬 2018. 11. 29.

운동도 할 겸 달성습지를 찾았더니

공사가 또 한창이다

이 곳은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문을 만들어 꽁꽁 막아놓았다 ㅋ

실은 요 앞전에 왔을 땐

줄을 쳐 놓았는데도 불구

줄 사이로 드나드는 사람들을 막기 위한

미니 철대문으로 꼭꼭 잠가놓았음 ㅋㅋ

 

조금 낮은 곳 여기 아래

 흙으로 메우고 한창인

걷는 내내 궁금해했던 이 곳

 

주차장과 공원 조성 중이라는

현장 담당 직원의 말에 그제야 수긍이 가서 끄덕끄덕

저기 우측의 교각이 보이는 곳이

화원유원지로 연결되는 곳이다

 

지난번 화원유원지 갔을 때

저 끝부분에서 길이 끊겨 돌아갔었는데

길이 이렇게 연결이 되는군

 

아직

맹꽁이는 한 번도 못 보았다는 ㅋ

 

 

 

 

 

궁금증이 넘쳐서

공사 담당자에게 다시 묻는다

오픈일이 언제냐고 했더니

12 월 18 일 이란다

 

운동은커녕

철문으로 잠가놓은 곳

커피만 마시고 돌아온다

 

1월 23일
봄 같은 겨울이다

스한 겨울 사문진 나루터에 내리는 햇살과 함께

강 위로 흐르는 햇살 사진으로 보아도 따스함이 느껴진다

이 곳에 예전에 나루터였다는 사실이 놀랍고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여기로 하여 들어왔다는 사실도 실은 놀라웠다

이 다리가 얼마나 긴지는 자전거를 타 보고서야 알았지

그리곤 얼마 전에

이 곳의 낙조가 얼마나 아름다운 지도 알았고

저 유람선

올봄에는 한 번 타봐야지

 

 

 

 

 

이제 공사가 다 끝났는지

출입이 자유롭다

 

 

 

웅덩이 같이 파인 곳에 물이 있으니

철새도 보이고

자연의 섭리다

 

 

 

햇살 받으며

햇살 따라 걷는 길

 

 

 

 

 

 

 

 

 

여기 아래

저기 사문진 나루터와 연결되는 곳

아직 주차장 공사 중이다

 

겨울 동면의 시간이 주는 나락은

권태와 게으름이다

햇살 찾기로 모임을 겸한 이 곳

따스한 날의 동행

햇살과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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