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지배를 받는 행위들
무의식 속의 습관들
행선지 다른 길
늘상 다니던 길을 향해 달리고 있을 때
무의식은
습관처럼 의식 속으로 진행한다
생각없이...
늘상 마시던 커피에 손이 먼저인
신체의 기억도 습관이다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순서가 뒤바뀌던 결과는 같은 행위
채식주의자를 읽으며
정신병동에서 영혜가 내뱉은 말은
"왜 죽으면 안되는거야?"
정체성의 혼돈을 주는 영혜의 의문
습관처럼 살아가는 일상의 행위는
왜 살아야 하는가와 다를바 없지않은가
정상이 의식이라면
비정상이 무의식이라면
관계는 순환이 되고 있음이다
정신병동의 영혜
그를 돌보는 언니
무의식과 의식
관계의 순환에서 멈칫하는 혼돈
그 들...
그리고 독자들의 정체성을 흔드는 글
급하게 체하듯 읽어 내려간 글
정리되지 않은 정체성의 의문
세 개의 단편으로 이어진 문맥이 참 매끄럽게 연결 된 내용
다시 정독을 하기위해 한 쪽으로 밀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