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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by 蓮 姬 2021. 1. 31.

 

1월 30일 토요일 

무주 덕유산 향적봉

편히 곤도라타고

설천하우스에서

눈구경하면서

감탄하면서 놀면서 사진찍기놀이 하면서

30여분 천천히 오르면 향적봉이다

향적봉에서 중봉까지

추운날씨는 아니었지만

눈이 내리고 

향적봉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안개가 진하게 머물고 있어서

시야가 매우 불편하고 사진 찍기도 불편하였음을

 

정상엔 줄서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우리는 패쑤~

중봉으로 가즈아~~~

 

향적봉 대피소에서 

우측으로 가면 중봉가는 길

 

나무아래서 한참을 머물다

눈꽃은 겨울왕국을 만들고

 

여기 나무그늘? ㅋ 아래서

눈 구경을 합니다

 

중봉가는 길은 

참 이쁘다

 

사방이 회색과 하얀눈으로 그려져있는 

이곳 덕유산

 

나무야 힘들겠지만

보는 우리는 감탄사 연발이었고

 

향적봉 대피소

아이그마 카메라가 느리다 싶더니

고마 여기서 멈추어 버린다 ㅠㅠ

밧데리 방전이란다 빵빵 채워 왔는데도 불구

할 수 없이 폰으로 대신하지만

집에와서 보니 밧데리 90프로 남아있었다는 사실에 깜놀

장갑을 끼지 않아도 손은 시렵지 않았는데

땀을 흘리고 눈이 내리니

머리카락은 얼어붙었다 

자주자주 모자를 벗어 눈을 털어야 했었고

우린 모두들

눈에 홀려 정신없이 다녔다는 것

 

 

폰사진

 

보아도 보아도

신비스러운 광경들이 펼쳐진다

멈춤

 

새벽부터 준비해간 유부초밥으로

눈 위에서 눈아래서

숭늉과 함께먹는 점심은 베리베리 굿~

 

내려오니 설천하우스는

아직도 오리무중 안개속이었다눈

 

여기 ㅋ

하산하다 턴 

줄서서 찍은 곳

 

향적봉 대피소에서

사진놀이 중 

 

왠 안개가 그리도 심한지

이건 눈안개인가...

 

마치 이것은 다른세상

완연하게 다른 세상속으로의 여행이었다

신비스럽고

청아한

비밀의 숲길속으로 걸어간다

무주리조트 도착하자마자 내리는 눈

곤도라타고 오를수록 주변은 짙은 회색으로

창밖의 그 무엇도 보이질 않는다

비옷을 꺼내입고

아이젠착용하고

으샤으샤 

일탈의 시작을 올랐다 

향적봉으로~

모두들 휠링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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