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일요일
연두가 파릇파릇
부드러움으로 피어나는 습지
쑥을 캐러 갔었지 오늘은
쑥부침개 두어판 넉넉하게 구울양을 채우고서야
습지 트레킹을 시작하고
흰젖제비꽃이 많이 보이고
습지 가득 연두로 채웠다
요것이 아주 많이 보이던데
군락지라고해도 좋을 만큼
꽃이름을 아무리 찾아도 미궁이다
3월 27일 토요일
지난 2월에 가고
오늘 찾은 달성습지는
너무 변해있어서 깜놀
벚꽃이 무리를 지어
하늘향해 끝없이 피어나고 있어서
모두들 환성을 지르며 야르~ ㅋ
오늘은 시간단축하려고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 출발
(화원읍 구라1길 88)
평소같으면
사문진나루터에서 운동삼아 습지로
또는 억새단지 방향에서 습지로 이동하는데
시간상 여기서 출발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앞의 개나리
작년 5월부터 들락거렸던 습지에
벚나무가 있는줄은 꿈에도 모른체 ㅎ
오늘 비로소 알았네
습지라 음습한 곳
햇님 보려고 고개뻗은 나무들
벚나무도 덩달이로 키가 크다
하늘향해 뻗어나간 벚나무는 또 처음이요
공생 공존
화합?
비 소식이 있어 흐린날
숲길도 살짝 흐리고
정말 키 한번 크다
쭉쭉빵빵 벚나무
개불알꽃
또 다른 이름이 있었지
봄까치꽃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벚나무가 하늘을 가린다
제비꽃
올해 처음 만났다눈
연두가 보이고
이쁜 연두
부드러움의 상징이다
숲이 피어난다
이제 신록으로 가득한 계절이오면
우리는 이 안으로 안길것 이리니
돌아오는 길
비가 후두둑~
야르~~
비 와도 좋다구
모자쓰고 보자기 덮어쓰고 ㅋ
2월 7일
휴일 오랫만에 찾은 달성습지
사문진나루터를 지나 달성습지코스를 택한다
올해 들어 처음 찾는 습지
나루터산책길 끝부분에서 습지로 이동하는 곳에는
낚시꾼들이 줄줄이 보이는 진풍경에 웃음이다
봄날 같은 기온의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 안식
사람을 위한 공간
평온이 여기도
햇살이 습지를 메우는 계절
봄의 기운은 푸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