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목요일
녹음이 짙어가는 수목원의 사 월
걷다가 멈칫
연두와 초록으로 어우러진 풍경에 감탄~
싱그러움이 뿜뿜뿜~
-미러리스-
또다른 곳의 금낭화를 만나고
온실옆 가침박달나무
이렇게 큰나무가 있는줄은
올 봄에야 알았네
분재원도 단장을 한다
하우스안의 분재가 외출하고 있었고
수목원의 중앙무대 잔디
푸르름으로 가득 채웠다
박태기나무
귀룽나무의 끝을 따라 하늘까지
시원하다 연두와 흰꽃의 조합이
옥매도 한번더 아는체를 해보고
뽀얀꽃이 뽀송뽀송 예쁨예쁨
오늘다시 수목원을 찾은 이유는
삼지닥나무를 다시 담으려고 왔었지지지지~
어제 그제 찍은것 다 버리고
오늘 다시 담으려고 왔는데
좀 건졌네 ㅎ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자목련도 반갑고
죽단화라네 황매화인줄 알았는데
죽단화도 피어난다
병아리꽃나무도
오늘은 더 많이 피어있어서
반갑구믄 반갑구믄
다시 담아본다
섬국수나무도 다시 담는다
잔잔한 향이 은은하다
바로옆에서
진홍으로 유혹하는 명자도
아는체를 해주고
4월 7일 수요일
-미니-
어제의
그 진하고 무거운 분꽃향기도
삼지닥나무의 은은한 향기도
여운이 남아있어서
수목원의 봄을 찾는 발걸음
분꽃나무앞에서 킁킁 벌릉벌릉
향기를 더듬는다
아무리봐도 참 신기한 색상이다
향기또한 구린내포함 아주 진하게진하게
박태기나무
흰색도 있군
위에서 찍으면
별이 반짝반짝 돌단풍
수목원 온실정문 귀퉁이에 키큰나무
가침박달나무
연두와 흰색이 어우러져
마구 흔들어대는 이 나무가 대체 뭘까 했는데
귀룽나무라네
연두의 푸르름이
싱그럽게 산들산들
멍 때리고 바라보다가
풍혈지 부근의 금낭화
자세히 보면 사람얼굴을 닮았다눈
종지나물 흰꽃
삼지닥나무가 피었다
작년엔 참 부실했는데
올핸 좀낫다했는데
사진이 영 별루라
병아리꽃나무의 하얀송이
흰색이 주는 하얀꽃의 깊이는 진하다
오늘도 요아이 앞에서 시간을 보낸다
섬세함이 따를 수 없는 꽃술하며
머물지 않을 수 없음이야
싫증나지 않는
드물게 이쁜 꽃이다
수목원 꽃동네 돌다돌다
다시 만나는 가침박달나무
옆에서 그런다
잎이 마치 종이 찢어놓은 것 같다는
듣고보니 그렇네
골담초나무
골다공증에 좋다는 그 나무
황매화
어제보다 더 노랗게
하루하루가 다르게 피어난다
마지막 꽃잎처럼
작은 깽깽이풀이 버티고 있다
잡는다고 잡아도
영 션찮아 힝...
폰사진 빌림
4월 6일 화요일
햇살이 길게 들어와
김밥놀이하는 나를 일으킨다
-미니-
할미꽃도 보이고
돌단풍도 풍성하다
유별나게 흰색인 이 나무 므지?
찾아보니 분꽃나무라는데
정말 뽀얗다
이런 색상의 꽃은 처음접한다
향기또한 아주 무거우면서도 진하게진하게 풍긴다
여백없이 뽀얀색에
자꾸만 시선이 머문다
향기에 반해서
자꾸만 끌리는 모가지 ㅋ
꽃잔디? 아니고
지면패랭이꽃 이란다
자목련도 아직까지 버티고 있음에
모과나무의 분재도
연두로 파릇파릇
종지나물이다
나물 해먹는다는데
실은 꽃이 더 이쁨
금낭화
하얀것은 다 이쁘다
멀리서 보아도 시선이 강렬하다
이쁘고 하얀 옥매
귀릉나루
며칠전 봤는데 오늘 귀릉나무라는 것을 앎
노란민들레가 쫙 깔린 봄
트리허그에서
오늘 크게 안아본다
명자도 이뿌고
병아리꽃나무 란다
섬국수나무
오늘 이아이 옆에서
한참을 머무른다
섬국수나무 주변에서만 뱅뱅
보고 또 보고
섬세함이 예술이다
섬섬옥수 하나하나
이쁘고 이쁘다
자세히 깊히 빠지게하는
이 매력적인 꽃술과 꽃송이에
흠뻑 빠진다
가침박달
까치산에서 많이 본 꽃 이다
황매화도 하늘향해 뻗어오르고
화사한 황매화
돌아나오다
한번더 바라본 수목원 중앙무대 잔디밭
3월 30일 화요일
깽깽이풀을 보러갔다가
뽀얀 조팝나무가 보여서 쪼르르
가까이 가까이
조팝이 이렇게나 커 ㅋ
돌단풍도 풍성하고
깽깽이풀은
아직은 빈약한게 아니라
지는 중이었다눈...
이름치곤 이쁜 꽃 ㅋ
홀아비꽃대
앙징 양지꽃
샛노랑이 시선집중 관심집중
쪼끄만게
명자도 붉은 꽃입술 활짝
명자그늘아래도
정신없이 황홀한 핏빛의 향연이다
요러한 진홍도 나란히
아주 오래전 처음 명자를 봤을 때
완젼 멘붕이었던 기억이
마치 미친색으로 보여서 ㅎ
중앙분수대옆 자목련 몇 그루가
색과 모양이 다양하다
대왕꽃처럼 너무 크네...
목련은 지고
또 다른 아이들은 피어난다
참 맑은 송이
연핑크의 목련에서 감탄사
제목이 안보여
아주 큰 나무에 푸르름과 하얀송이가 주렁주렁
고개들어 하늘까지 봐야하는 키가 큰 나무다
마치 이팝같기도한데 아니공...
뒤에 알았는데
귀룽나무
양지꽃 자연산 부케
참 여기
금낭화도 있었지
귀한 하얀민들레
우왑 하늘을 보라
핑크와의 어울림 굿~
3월 18일 목요일
청노루귀가 궁금했다
그저께 보고 갔는데도
잘있을까
얼마나 자랐을까
혹 꽃잎 졌을까...
그 자리
희망과 기대감으로 왔더니
단 한송이 피었던 손톱만한 그 예쁘고 작은꽃은
보이지를 않는다 ㅠㅠ
아뉘? 또 누가 캐어갔나
지난번 분홍노루귀도
캐어간 흔적이 뚜렸했는데 ㅠㅠ
아 증말 어이상실...
그저께 담은 사진으로으로 끝나버린 청노루귀
급실망감으로 산책 중
생강나무향에 조금 위로받고
영춘화도 방긋
음마 진달래도 폈어~ 어느새
고개드니
하늘멀리 홍매화도 목련도 목을 빼고 피어난다
백옥의 목련이
햇살아래 빛이난다
꿈틀거리던 수선화가
아뉘 벌써 이렇게 자리를 메우고 있다
역쉬 봄엔 샛노랑이 일뜽이다
마치 왕관을 쓴듯
귀족적인 첫느낌은 아직도 변함이 없는 수선화
노랑노랑이
대지를 데운다
3월 15일 월 요일
청노루귀 보러 나섰더니
쪼끔 더 자랐네 ㅎ
잔잔한 바람에도 계속 흔들리니
너를 어찌하면 좋으냐
겨우 한송이 살아
기쁨을 주는 청노루귀
생강나무도 나날이 다르고
향기도 진~~하다
3월 11일 목요일
홈플 들러
미니 메모리칩 사고
혼자 살방살방 수목원으로
이젠 멀리서 보아도
제법 많이 자란 복수초의 무리가
환하게 밝히고 있다
중앙분수대지나
우측의 노루귀친구들
오잉 많이컸네
방가방가~
다시 조금지나
좌측 작은연못을 돌아 좌측으로 쭉~가면
노루귀가 왕창 보인다
멀어서 대포가 아니면 못잡지요 ㅠ
대신 가까이 있는것만
따뜻한 날씨에
하루 하루 많이도 자랐넹
수선화도 환하다~
생강나무도 방긋방긋
좀 지나면 향도 강해지리라
향기도 좋고
꽃도 특이한 생강나무
영춘화
의자 평화
우리의 티타임 장소는
곳곳에 배치되어 있지만
주로 여기서 잘 퍼질러 앉음
아이거 우짜꼬
욕심부리다 청노루귀
다 버렸다네 ...
미러리스
3월 7일 일요일
첫테스트 830
산수유도 활짝
돌단풍도 빼꼼
수선화도 노랑노랑
숫명다래의 향기앞에서
떠날줄을 모르고
티타임도 요기서한다
3월 5일 금요일
운용매
노루귀 있던자리에 가니
허거겈 누가 캐가고 없다 이론 헐
해마다 보는 그 곳의 그 자리의
청노루귀였는데
두 송이나 누군가에의해 파헤쳐지고 도난당했다는 사실에
엄청 슬프고 어이상실이었다는...
마침 여직원 한 분이 사진을 찍고계셔서
일러바치고나니 조금 나아지는 이기분 므지...
쪼꼬만 노루귀가 방긋보이길래
조심스레
3월 2일 화요일
어제 종일 내리던 비는
강원도의 폭설소식과 함께 계속된다
휴일 저녁 푹잠을 기대한시간은 절대 노노였다
9시가 조금넘어 자려했지만
이내 일어나
제주산비트 한박스 사놓은걸 꺼내
껍질을까고 무우썰고 양파썰어
비트장아찌를 완성하고서 누워도
네시 가까이 디척이다 아마도 잠들었나보다
늦은 아침 부시시일어나
흔적도 없는 집안일은 또다시 진행되고
세탁기 돌려놓구서
약타러 나온김에 찾은 수목원
고불매의 옷이 화려하다
운용매
참 특이한 나무형태
마치 구름과 용을 연상하게끔하는 모양이 예술이다
온실부근의 복수초
수양매화의 늘어진모습이 므찌다
수선화가 빼꼼 인사를한다
머지않아 수목원을 환하게 빛내줄 귀족
숫명다래의 향이
멀리까지 흐른다~
향기에 빠져 한참을 서성이다
영춘화도 반긴다
개나리인듯 아닌
영춘화
노루귀
2월 23일 화요일
폰사진
작은꽃이 노랗게 올라는 봄
샛노랑이 주는 희망의 색
고불매
운용매
노루귀
에구 많이 번창하였구낭 ㅎ
며칠전 겨우 목만 내밀고 있은뒤
갑자기 내린 한파에 은근 염려했는데
낙엽으로 덮어두고오길 참 잘했다눈...
입구초입 좌측의
큰홍매화는 하늘을 붉게 채워가고
2월 16일
올해
꽃소식이 조금 빠르다
아뉘벌써? 하는 놀라움과 반가움을 안고
부근의 수목원으로 달려갔더니
복수초를 만나고
며칠사이 복수초는
따스한 햇살아래 발걸음 할때마다
노랑노랑 반가움을 안겨준다
산책겸 즐겨찾기 수목원
이 곳에도 어느 듯
반가운 봄이 피어난다
코로나로 암울했던 작년 한 해
그리고 또 올 한 해는 어떻게될지
알수없는 미래를보며
꽃소식은 반가움이 아닐 수 없음이라
수목원 아름다운 길
늘상 걷던대로
티타임도 가지고
숫명다래
겨우 몇송이 피었는데
향기가 참 아름답다
고급진 천연의 향이 날린다 벌름벌름~
야생화단지에서
숫명다래의 향기에 코드리대고
은은하고도 뇌를 자극하는 향에
뻑~빠져 야들갑을 떨기도하면서
노루귀가 피는자리 쯤에서
노루귀가 피었을까...? 설마...?
걍 기대치전혀 없이 바라본 곳에는
으악~~
아...!!! 깜놀이다
노루귀
어느새 반짝 추위에도 올라와
와락 반가움을 안긴다
쪼그마한 노루귀가 버티고있었다고하면 좋을
쪼그리고 키높이 맞추어
아양을 떨어보지만
겨우 두장뿐이 못건짐
2월 12일 금요일
설날
좀은 따뜻하고 포근하여서일까
그새 며칠사이 쑤욱 자란 복수초가
멀리서도 샛노란색이 눈에 확 들어와 시선집중이다
봄을 알리는 소리에
마음도 환해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