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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구절초

by 蓮 姬 2016. 10. 6.

 

10 월 6 일 목요일

밀양 삼문동 솔 숲

초입에 들어서자 이내 후각을 상큼하게 하는 향기가 가득하니~

 

 

 

 

 

 

 

 

 

 

 

 

 

 

 

 

 

 

 

 

 

 

 

 

 

 

 

 

 

 

 

오후의 햇살이 사뿐히 내려앉은 구절초는

보석처럼 빛난다

 

 

 

 

 

 

 

 

 

 

 

 

 

 

 

 

 

 

 

 

 

 

 

 

 

오후의 햇살이

구절초 꽃 잎 위에 쏟아지는 시간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막내 淑 가족여행 일주일 떠나고

화 욜 부산 병원 갔다가

그날 그 녀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어제 하 루 쉬고

오늘 다시 부산 병원에 들렀더니

놀랍게도 오늘은 상태가 양호하다

두 눈 바로 떠서 쳐다보고 묻는 말에 고개도 끄덕이고

죽을 먹여도 잘 받아먹는다 휴... 안심에 고마움을 더한다

올라오는 길

잠시 밀양으로 내려 구절초를 찾는다

햇살 먹은 향기와 구절초의 향기에 잠시 마음 맡겨놓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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