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
꽃은 모두들 한꺼번에 봄바람이 나서
사람을 환장하게하노니
꽃따라 덩달이로 재촉하는 일상의 퍼즐 맞추기
몽실몽실 통통통
시공을 즐기는 꽃망울들의 소리가 들리는가
봄바람난 여인네의
평화로운 미소
어디를 보아도
한결같은 아름다움이 흐른다
시선 가는 곳 마다
아름답지아니함이 없으니
지상낙원이라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사람들
낼 주말 비소식도 들리고
오늘이 바로 길일이욤
하늘창을 가리운
고운 커튼앞에서 심쿵
출사객
웨딩촬영 등등
대포 열라 많음ㅋ
나무마다
자리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매진이다
가져간 점심을 먹고서 뒤돌아보니
허걱~ 저 줄은 뭐지했는데
사진찍을려고 대기중인 줄
암데서나 찍어도 좋은데
대단한 인내심입니다
꽃송이 커튼이 차르르르~~
세상 이보다 더 예쁜 커튼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거야
한참을 정신없이 찍는데
멈추어버리는 카메라
아 당췌 이거이 뭥미?
서둘러 미니로 담기 바쁘게 총총총
우린 8시반 주차장 도착
창원팀과 합류
이른시간인데도 우리보다 빠른사람들 보이지만
아주아주 한산하고
방해꾼이 없어서 매우 흡족~ㅋ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붐비지않아서
사진찍기는 좋은점 ㅎ
순백보다 이쁜 송이에 뻑~가심
황홀함에 또 뻑~
하얀색은 또 다른 매력으로 심쿵
꽃잎가득 송이송이 가득
어찌 이리도 곱고 이쁘다냐
푸르름과 함께 하는
분홍의 하모니
이쁘다 아름답다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미
요기~포토존
퍼뜩 잘 찍었지용
다른곳도 다~~ 이쁜뎅
유독 요기서 줄서서 기다리데?
은은향을 오래도록 흡입
아마도 중간향이라고 하면 좋을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향
오늘 함께라서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이 흐르는 시간
누가 불러서 ㅋ
여기는 지상낙원의
일상을 보관하는 곳
지키고 있는 중
누워서 바라본 세상
봄은 순간 왔다가
순간 가버리는 시간
봄을 만나기위한 일탈의 시간은 소중하다
자연이 주는 희망과 위로의 봄
그 봄을 오늘 보고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