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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념의 바다

by 蓮 姬 2018. 1. 30.

 


희망이 사라져 간다고 느낄 때
그 것을 안고 가야 한다고 인지 하면서도


작은 불씨처럼
가슴에 확신처럼 남아 있는 것은
그래도... 있었다


어쩌면 그 어떤 "유일함" 이었는지도 모를

봄 꽃 같은 희망

 

 

울음소리 조차 나오지 않는
상습적인 재채기에 목젖이 허물어도


절대슬픔은 없다고 외면하는 고독까지
내 안의 사랑이다


절제와 결핍

방관과 나태는

용서없는 일상으로 다졌지만


오늘의 모순이
결코 내일의 모순이 될수 없음에

 


사념의 바다에 내리는
고운 햇살

평온의 묵언

 

머언 바다의 기도는

내일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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