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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진 피크닉장

by 蓮 姬 2022. 5. 30.

 

 

어제

사문진 피크닉장

 

한 차 먼저 도착

미리 도착한 사람들 까자랑 맥주로

시간 채우기

 

곧이어 뒤차 도착

몇 명이 오면서 집도 없이 그냥 오고

뭐야? 텐트도 빼먹고

열라 기분 없지만

민생고 해결로 들어간다

삽겹 굽고 지글지글

 

참나 보기좋타~~ 집도 읍시 ㅋㅋ

자빠진 모습들 보소~

 

기타 치고

클라리넷 불고 

노래 부르고

 

모여서 게임 준비 중

병뚜껑 따먹기 시합이다

 

크진 않지만

선물 받고 좋아서 깔깔깔~

소확행의 미소들

 

3시가 넘으니

모두들 짐 싸서 철수하는 사람들

 

그렇게 먹고도

또 통닭 시켜서 

 

해는 나무 사이로 비켜가며 내리고

돌아가야 하는 시간은

미련을 만들고

앞으론 더워서

여기도 찾기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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