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목요일
아침 8시 출발 도착 9시
산방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이른 시간 이서 인지 조용하고
10시반부터 주문을 받으며
예약도 아니된다는 것
부득이 짐 들고 계곡으로 이동
자리찾아 내려가니
벌써 이렇게 먼저 온 분들도 보이고
수심이 깊은 곳이라
마을분들이 지킴이를 하고 계시는 곳이다
짐 내리고 자리 깔고 하니
어느새 땀이 주르르~~ 흐르고
그냥 다 같이 입수를
해 버린다
유일하게 수영하는 조사 장만
물 만난 인어다 ㅋㅋㅋ
감기로 콜록거리지만
당최 더워서 견딜 수가 없다는
무조건 입수부터 ㅋㅋㅋ
이른 시간
오전의 햇살이 물살 위로 내리고
더위를 피해 물속으로 슈욱~
감기야 들었기나 말거나
너무 더워 더워
물속에서 느긋하게 놀다가
11시가 다되어서야
식당에 와서 백숙을 주문하고
한 시간여 기다리니 달랑 요것만
죽은 나중에 준단다
저 닭 다 먹고 30분을 기다리니
겨우 나오는 죽은
식 아빠 져 먹기조차 얄긋고
스텐 밥공기 반 그릇도 안되게 담은
한 술 뜨는데 밥도 아니고 죽도 아니고
딱 짜증이 나서
찰밥 해 간 것만 먹는다
주차만 아니면 사 먹을 필요가 없는데...
정말 너무했어
백숙 7만 원
닭볶음탕 8만 원
기타 등등 등
여기 작년에는 다이빙을 못하게 하더니
올해는 다이빙을 해도 괜찮은 듯
사람들이 뛰어내려도 호루라기 소리가 안 들린다
물속에서 좀 놀다가
여기를 돌아가면 또 숨겨진 계곡이 있어서
탐방하러 간다
숨겨진 계곡을 따라가니
이렇게 좋은 곳이 나온다 야르~
상류지점이다 여긴
상류 시점 여기 굿~
오메 좋은 곳
감기약 먹으며
새벽에 일어나 음식을 준비해 가지 않았다면
모두들 고생했을 텐데
덕분에 잘 먹고 잘 놀았다고 야르~~
어딜 가면 진득하니 있질 못하는 한 여자
벌써 움직일 느낌이 보이자
조 사장 왈~
오랜만에 이런데 왔으면
최소한 7시는 돼야 나가지
안 글 쏘!!!! 하는 소리에
네네네~~ 굽신굽신
모두들 끽소리 못하고 ㅋㅋㅋ
참 덕분에 오래까지 놀았다 올해의 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