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목요일
8시쯤 찾은 수목원
국화전시회 준비 중인 이곳
일부러 이른 시간 왔더니
사람들의 발걸음은 참 부지런하다
제법 사람들이 보인다
초입의 산국은 아주 명랑하게 웃고 있다
앙징맞은 봉오리들이 귀엽게 피어난다
푸른잔디 파란하늘
서서히 내려오는 가을단풍
완벽한 가을풍경화
정돈된 가을정경
아름답다
아유~~ 귀욤귀욤이예욤
조금이른 시간이라고
조금은 한적한 이 길
곧 부딛히게 될 사람들이지만 ㅋ
국화에 빠져있는데
아침햇살이 쏴아~ 내려온다
한적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없는 순간
앞에 뒤에 국화낄~
은행나무숲 벤취에서
맑은 아침공기와 함께 마시는 티타임~
돌아나오다 눈에 띄는 산국을 보구선
발걸음을 옮긴다
10월 22일 금요일 오후
해국을 보려고 찾은 수목원엔
산국도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어서
노랑 노랑이 반겨준다
국전 준비도 하고 있어
국화향기를 살짝 더듬으며
가을국화를 만나고 온다
산국이 앙증 앙증스럽고
싱싱하게 피어오르고
섬쑥부쟁이도 빠지지 않는 이쁨으로
온실 주변의 용담과도
한참을 이야기하고
다시 만나는
산국
가을향기 구절초
이제 준비 중인 국화전시회
작은 꽃봉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웃는다
가을에도 새싹은 오르고
마치 봄 같은 이 정경
꼬물꼬물 올라오는 가을의 새싹들
수목원의
산국과 해국 집합지
해국이다~
비록 바닷가의 아이들보다는
색상이 못해도 반갑다 눈
오후의 시간
벌써 오므려 드는 아이도 있다
신기해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