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다
훌훌털고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
이렇게 까지는 아니었는데
정말 이렇게 까지는 아니었는데
떠나고 싶다!!!
허허실실 웃다보면
웃어지겠지 그렇게 걸어온 길
이...
허무함의 상실감의 무게
이젠
힘드네...
아픈 그녀
지친 그녀 잠시 뒤로 미루고
가족이란 명제
허수아비 옷이
날카롭게
슬프고...
아 정말
무겁다...
떠나고 싶은 이유
종이비행기 접어 날린 시간
덧없고
부질없음이고
명제없는 이유가 되어버린 날
간헐적인 진통과
지독한 소망
한 줄기 바람
가슴에 담아...
나는 떠나고 싶다
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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