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눈을 뜨니 정신은 맑지가 않음에
이웃 동남아 어제 허리 아파 꼼짝 못 하고 있는 것 보고 갔는데
입원했는지도 궁금 코
이른 시간 깨어버린 영혼은
누워서 멍...
오늘 화원 오 일장이라 해서
심기 불편한 마음 어떻게 좀 해볼까 싶어서 따라나섰더니
늘씬하게 뻗은 생선들과
옛날에 천시했던 이 것
근래엔 약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여 약효를 인정을 받은
그러나 섭취하기가 결코 쉬운 것은 아닌 것
작은 화원 앞에서 통과
무심코 지나치다
저 문구에 한 번 빵~ 터지고 ㅋㅋㅋ
좀 웃는다
하얗고 둥글기만 했던 옛날의
그 기억 속의 도자기가 아닌
고급스러운 맛의 현대 도자기들이 이쁘다
여기 아저씨 ㅋ
여기는 왜 안 찍냐고 하셔서 ㅋㅋ 컷
아로니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여기가 가장 괜찮아서 4 키로 샀는데
조금 모자랄까? 싶기도 하고 암튼
햇땅콩도 보이고
보따리 무거서 담으로
옥수수 먹고 싶었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길래 통과
운전대를 잡은 친구는
내 기분을 아는지 화원유원지로 차를 돌린다
강물이 흐르고
바람이 나를 막고 서는 곳
시원한 강바람이 폐부 깊이 파고들어
잠시 잠시...
사문진교
이 다리를 지나면 다산이고
오래전 내 친구 풍자와 늦은 밤
이 다리를 잔차로 건넜었지 겁 없이 ㅋㅋㅋ
고운 하늘 높아진 하늘에 눈을 가눈다
사문진 나루터의 주막이 보이고
공돈 생겼다고 점심 산다는 친구 따라
어탕 수제비로 입맛을 찾아보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