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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 오 일장

by 蓮 姬 2017. 9. 1.

 

아침 눈을 뜨니 정신은 맑지가 않음에

이웃 동남아 어제 허리 아파 꼼짝 못 하고 있는 것 보고 갔는데

입원했는지도 궁금 코

이른 시간 깨어버린 영혼은 

누워서 멍...

오늘 화원 오 일장이라 해서

심기 불편한 마음 어떻게 좀 해볼까 싶어서 따라나섰더니


 

 

늘씬하게 뻗은 생선들과

 

 

옛날에 천시했던 이 것

근래엔 약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여 약효를 인정을 받은 

그러나 섭취하기가 결코 쉬운 것은 아닌 것

 

 

작은 화원 앞에서 통과 

 

 

무심코 지나치다 

저 문구에 한 번 빵~ 터지고 ㅋㅋㅋ

좀 웃는다

 

 

하얗고 둥글기만 했던 옛날의

그 기억 속의 도자기가 아닌

고급스러운 맛의 현대 도자기들이 이쁘다

 

 

여기 아저씨 ㅋ

여기는 왜 안 찍냐고 하셔서 ㅋㅋ 컷 

 

 

아로니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여기가 가장 괜찮아서 4 키로 샀는데

조금 모자랄까? 싶기도 하고 암튼

 

 

햇땅콩도 보이고 

보따리 무거서 담으로 

 

 

 

 

 

옥수수 먹고 싶었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길래 통과

 

 

 

 

운전대를 잡은 친구는 

내 기분을 아는지 화원유원지로 차를 돌린다

 

 

 

강물이 흐르고 

바람이 나를 막고 서는 곳

시원한 강바람이 폐부 깊이 파고들어

잠시 잠시...

 

 

 

 

 

 

사문진교 

이 다리를 지나면 다산이고

오래전 내 친구 풍자와 늦은 밤

이 다리를 잔차로 건넜었지 겁 없이 ㅋㅋㅋ

 

 

고운 하늘 높아진 하늘에 눈을 가눈다

 

 

 

 

사문진 나루터의 주막이 보이고

 

 

공돈 생겼다고 점심 산다는 친구 따라

어탕 수제비로 입맛을 찾아보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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