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시간 부랴부랴
황성공원으로간다
황성공원
실은 맥문동을 보기 위해서지만
초입에서 부터 무게감이 팍팍 전해오는
저 육중한 무게의 진실들 앞에서
오~~ 감탄사를 연신 내뱉으며
운동하는 주민들이 참 많이도 보이고
공원 입구에도 공원 안에도
차와 커피를 파는 좌대가 보이고
휴식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이는 공원풍경이다
열심히 걸어다니는 사람들
말걸기도 뭣 하여
그냥 걸으니 멀리 보라가 보인다
보라보다는 초록이 많이 보이지만
사이사이의 보라는 반가움으로 안기고
솔숲 맥문동
올해의 유난스런 기온으로
유난 떨 만치는 아니라는 정보만큼
기대는 아니었지만 ㅎ 좋았다 그래도
푸르름을 손끝으로 잡으며
공원을 돌아본다
습도높은 기온이 칙칙하지만
맥문동을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걸음을 걸으며
사뿐사뿐~~
너무 더워서
도망치듯 나와서는 첨성대로 향한다
가을이 보이는 하늘
여름과 가을 사이에
첨성대 주변의 꽃밭에서
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이 식혀주는 날 이다
생태터널 옆의 백일홍은
분황사 보다는 생기넘쳐서
반가움에 생글생글~
아침부터 홀린 듯 서둘렀던 시간들이
한꺼번에 허기를 몰고온다
마침 점심시간
함양집을 찾았더니
으메~ 주중인데도 주차장은 가득
우측아래 별관주차장으로 안내를 받고서 들어가니
역시나 순번 대기 중
육회물회 육회비빔밥을 먹다가
치즈불고기를 추가로 흡입하고선
배고픈 시간 맛있게 잘 먹었다고
오늘 하루를 감동감동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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